2009년 1월 27일 화요일

새해 계획 1

최근 몇주간 본 유머중 가장 훌륭한 이 사진보다. 황당한 실수나 특별한 퍼포먼스 없이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이 웃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새해 인사로 가장 많이 들은게 가족계획인데, 이 자리를 통해 한번 더 대답해 드리면, 올해중에는 갖으려 합니다.

지난줄거리 (2006~2008)

3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해는 복학으로, 다음해는 졸업/취직으로, 그 다음해에는 결혼과 함께 소속한 팀의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해마다 거주지가 바뀌고, (기숙사 > 본가 > 신혼집)

멍멍이나송아지나 다 간다는 배낭여행, 어학연수 평생 안가봤던 녀석이 인도(복학전 6주), 일본(취직전 1주), 출장(미국, 중국, 일본), 신혼여행(몰디브), 마눌과 배낭여행(파리/독일 1주)으로 정신없이 돌아다녔습니다.

소득은 병특하며 받던 월급에서, 한달에 30만원짜리 근로장학금(우편물분류/전표정리)으로 줄었다가. 일년간의 재정독립시대를 보내고 이젠 마눌과 공동재정을 운영합니다.

모르던 것들을 알게되어 가치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상황이 바뀌면서 학과 동기중에 앞으로 이직하면서 같은 직장에서 만날만한 사람은 한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 줄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아직 이 업종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적성에도 맞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실명으로 블로그를 사용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클로우즈 베타기간에 초대장을 받은 텍스트큐브에서 블로그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그동안 느긋하게 계획하고 결심할 기회가 없었기에 1096일짜리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 기분이네요. 어제까지는 운전하면서 인사 다녔는데 연휴 마지막 오늘은 인터넷으로 인사를 다니러 출발합니다.